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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애플은 3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01억달러(약 128조 231억원)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7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426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432억달러에는 못 미쳤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9.7% 상승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초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라며 환율 변동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해 달러 강세가 다국적 기업의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

대니얼 모건 시노버스트러스트 선임 매니저는 "애플이 당초 소비자 수요 측면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타격이 크지 않다"라며 "소비자 수요가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은 둔화됐다. 앱스토어와 애플TV+ 매출을 포함한 서비스 매출은 192억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성장폭이 전분기 대비 둔화했다. 애플은 디지털 광고, 게임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달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최슨 아이폰 프로 모델이 전체 아이폰14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 판매 호조는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을 끌어올려 전체 판매 약세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됐다.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5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51억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수요 약화를 우려해왔다.

애플은 4분기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분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빅테크들은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127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아마존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지출을 억누르는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인 4분기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홀리데이 시즌 낙관적이지만 사람들의 지갑을 짓누르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에 매우 신중할 것"이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는 PC에 대한 소비자 수요 둔화, 디지털 광고 약세 등을 들어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했다.

애플의 최대 스마트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31.4%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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