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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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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은 17일 종전 4.25% 기준금리를 5.00%로 0.75% 포인트 인상했다.

마닐라 타임스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역레포(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를 5.0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인플레를 억제하고 페소 통화의 추가 하락을 회피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올렸다며 추가 인상도 시사했다.

지난 3일 0.75% 포인트 인상을 이미 예고한 펠리페 메다야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페소화 약세를 계속 용인하면 이는 물가 전망을 불가능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가 통제 불능이 되어 고착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다야 총재는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려면 적극적인 금융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덜 공격적인 속도이긴 하지만 계속 금융긴축을 실행할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향후 금리인상이 "최근 2차례 이례적이고 통상 아닌 조치보다는 소폭이 될 것"이라며 페이스 감속을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 바 있다.

중앙은행은 2018년 9월 이래 3년8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6회 연속 올렸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이 목표인 2~4% 범주에 돌아오는 건 2024년 이래로 점치고 있다. 금년은 평균 5.8%, 2023년은 4.3%로 예측하고 있다.

메다야 총재는 이번 0.75% 포인트 인상에 관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같은 폭으로 해서 미국과 금리차가 급속히 축소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차 축소로 페소가 하락하고 연료 등 수입품 가격은 상승했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로 높이면 필리핀도 기준금리를 6% 이상으로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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