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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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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1인 가구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60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인율이 감소하고 만혼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동남권 가구의 구조·형성 및 가치관·기능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권의 일반가구 수는 326만2000가구로, 2015년에 비해 8.1% 증가했다.

이 중 1인 가구의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60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기준 동남권의 1인 가구 수는 107만1000가구로, 2015년(81만2000가구)에 비해 31.9%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는 29세 미만 15.9%, 30대 14.0%, 40대 12.8%, 50대 16.4%, 60대 19.7%, 70세 이상 21.2% 등이다. 특히 2015~2021년 사이 29세 미만은 40.1%, 60대는 68.4%, 70세 이상은 40.7% 각각 증가했다.

또 가구원 모두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55만7000가구로, 2017년(40만9000가구)에 비해 36.2% 증가했다. 고령자 가구 비중은 일반가구 중 17.1%로, 2017년(13.3%)에 비해 3.8%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동남권의 혼인 건수는 총 2만5689건으로, 10년 전인 2011년(4만8761건)에 비해 47.3%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1만5707건으로, 2011년(1만7101건)에 비해 8.2% 줄었다.

아울러 혼인율이 감소하고 만혼화 경향이 나타났다.

일반혼인율(15세 이상 남자 또는 여자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남자 7.6건, 여자 7.4건으로 2011년에 비해 각각 7.0건, 6.5건 감소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2세, 여자 31세로 2011년에 비해 각각 1.44세, 1.66세 증가했다.

일반이혼율(15세 이상 남자 또는 여자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남자 4.6건, 여자 4.5건으로 2011년에 비해 각각 0.5건, 0.4건 감소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23세, 여자 46.77세로 2011년(각각 45.51세, 42.01세)에 비해 각각 4.72세, 4.76세 증가했다.

혼인 지속 기간 30년 이상인 이혼은 2011년(1237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2844건이며, 전체 이혼 중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18.1%로 10.9%포인트 늘었다.

더불어 결혼 전 동거와 이혼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결혼, 재혼에 대한 긍정 정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증가 추세를 보이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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