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中 춘제 최대 예능 마스코트 독점 생산권 취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헝셩그룹은 중국 중앙방송 CCTV로부터 올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토끼 완구의 독점생산권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헝셩그룹이 독점 생산하는 토끼 완구는 중국 CCTV에서 방영하는 춘제(설날) 특집 TV 예능 프로그램 '춘제완후이(春节晚会)'의 마스코트다. 올해는 춘제완후이가 CCTV에서 방영된지 40번째 되는 해로 춘제을 맞이해 처음으로 마스코트를 선보였다.

춘제완후이 마스코트 '투위안위안(兔圆圆)'은 전통문화 속 토끼띠의 상징인 생장, 번창, 풍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쫑긋 세운 두 귀, 곧게 뻗은 가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4개의 앞니가 특징이다. 100% 폴리에스테르 섬유재질로 제작됐으며 중국국가표준(GB)으로부터 완구의 안정성을 인증 받았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토끼 완구 생산에 돌입해 현재 CCTV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약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마스코트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통해 4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올해 연초부터 만족스러운 사업 실적을 이루게 됐으며 올해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 당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으로 더 가파른 사업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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