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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전망했다. 높은 물가 오름세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2~5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48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7%는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 99% 대비 줄어든 수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예정돼있다. 인상폭은 응답자 100%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84.2로 전월 99.0 대비 14.8포인트 하락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요국 긴축정책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물가·환율 부문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나빠졌다. 응답자의 40%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해 전월 38%보다 2%포인트 올라갔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주요국 금리 인상 사이클 예상 종료시점이 늦춰지면서 2월 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은 34%로 전월 36% 대비 2%포인트 내려갔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얼어붙었다. 물가 BMSI는 95.0으로 전월 110.0보다 15.0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5%를 웃도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이 우려돼서다.

응답자의 18%%가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말해 전월 10%보다 8%포인트 올라갔고,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은 69%로 전월 70%보다 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부진했다. 환율 BMSI는 63.0으로 전월 91.0보다 28.0포인트 악화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기조 지속 등이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40%는 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답변해 전월 24%보다 16%포인트 늘었고, 환율 보합 응답자는 57%로 전월 61%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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