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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 기술업체의 매출 총액은 2022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최대인 훙하이(鴻海) 정밀 등 19개 대만 IT기업의 12월 매출 총액은 1조3703억 대만달러(약 56조1412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배경으로 2020~2021년에 걸친 특수에 대한 반동으로 컴퓨터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생산과 부품 공급을 맡은 대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2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하회했다.

가장 많이 매출이 감소한 건 컴퓨터 주문생산 런바오 전뇌공업(仁寶電腦工業 COMPAL)으로 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3.2% 급감한 725억 대만달러에 그쳤다.

12월 노트북 출하량은 250만대로 55.4% 절반 이상 대폭 줄었다.

애플 노트북 맥북(MacBook) 생산에서 세계 1위인 광다 컴퓨터(廣達電腦)도 14.8% 줄어든 1063억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광다 컴퓨터는 올해 노트북 출하 대수를 작년에 비해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출하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2위 EMS 허숴 롄허과기(和碩聯合科技 페가트론) 매출은 27.6% 축소한 1127억 대만달러에 이르렀다.

컴퓨터 메이커 화숴전뇌(華碩電腦 ASUS)가 20.7% 준 410억 대만달러, 컴퓨터 등에 쓰는 액정패널 제조의 유다광전(友達光電 AUO)도 43.3% 격감했고 중국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롄파과기(聯發科技 미디어텍) 매출은 386억 대만달러로 16.3% 감소했다.

훙하이 정밀 매출은 12.3% 감소한 6293억 대만달러로 떨어졌다. 중국 생산거점인 정저우 공장에 지난해 10월 후반부터 코로나19 재확산과 종업원 대우를 둘러싼 시위 등으로 가동률이 저하하면서 출하에 차질을 빚었다.

반면 아이폰14의 '두뇌'인 첨단칩을 독점 공급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매출은 1925억 대만달러로 23.9% 늘어났다.

2위 반도체 위탁생산사 롄화전자(聯合電子 UMC)도 3.3% 증가한 209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보았다. 다만 전년 대비 신장률은 둔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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