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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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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AI(인공지능)·DT(디지털전환) 및 폐배터리 재활용 중심의 기술력을 토대로 환경부와 함께 글로벌 녹색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 산하 '경인환경에너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인수한 환경시설관리는 국내 최대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1290여개의 수처리시설과 4개의 소각시설, 매립시설 및 폐유·폐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시설관리 산하 경인환경에너지는 1일 소각용량 96톤, 시간 당 스팀생산용량 25톤, 발전설비 용량 1.13㎿h 규모의 소각시설이다.

이번 방문은 환경부가 녹색 신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환경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를 통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문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담당 임원,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SK에코플랜트가 자체 보유한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해외 진출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측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로 AI 운전 최적화 기술을 도입한 소각로를 둘러보고, 직접 AI 솔루션을 시연해 보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글로벌 클라우드 리딩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을 SK에코플랜트 산하 소각시설 5곳에 적용해 자체측정한 결과 일반 소각 시설에 비해 일산화탄소 발생량은 49.7%, 질소산화물 발생량은 12.4% 감소했으며, 소각 폐열을 활용한 스팀 생산량 증대, 소모성 자재 연한 증대 등 효과도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솔루션을 자사 소각시설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소각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국내 300여개 소각시설에 AI 솔루션이 적용될 경우 연평균 일산화탄소 저감량은 768톤, 질소산화물 저감량은 572톤으로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또한 연평균 21만2858톤 감소할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

이날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녹색산업은 혁신 기술 기반 육성을 통해 전 세계 신시장 개척 및 수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재원 조달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국내 대표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서 환경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 노력에 감사하다"며 업계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일 업계를 대표해 환경부 업무보고 토론 섹션에 참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환경부 주최로 열린 '녹색산업 수출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여해 환경부와 녹색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와 환경부는 협업을 통한 단위 사업별 수출∙수주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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