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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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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의류와 전자제품과 같은 비필수품을 덜 사고 고급 브랜드 대신 저렴한 브랜드를 찾으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백화점 기업 메이시스와 전자제품 소매 판매점 베스트바이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치며 올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올해 매출이 3%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베스트바이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판매가 늘었던 전자제품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며 동일 매장 매출이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시스의 제프 지넷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소비자들의 상황이 올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모든 소득 수준의 소비자들이 고물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WSJ는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같은 필수품 구매는 늘리는 대신 전자제품과 의류 등 비필수품 구매는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주식 시장 침체, 노동 시장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주는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슈퍼마켓 운영 기업인 크로거도 고객들이 더 저렴한 브랜드를 찾거나 보다 작은 크기의 제품을 찾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로드니 맥멀런 크로거 CEO는 "고객들은 이미 불황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으며 전달(5.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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