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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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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신속한 수입통관과 수출업체들의 원활한 무역활동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책은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이 골자다.

대책에 따라 관세청은 2~18일 전국 34개 세관에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둬 공휴일과 야간에도 명절 성수품과 긴급 수입 원부자재 등이 통관되도록 특별 지원한다.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는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통관을 돕고 위해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강화에도 나선다.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13일까지 2주간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 마감시간 이후 신청 건 등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을 연장(오후 8시)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환급심사의 경우 우선 환급금을 지급한 후 연휴 이후에 심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서류 제출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참깨, 소갈비, 고춧가루, 조기, 소갈비 등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공개해 물가안정을 지원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동안에도 수출업체들의 교역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수출입화물 통관과 관세환급 특별지원에 대한 안내는 인천과 서울 등 주요 세관에 문의하면 되고 공개되는 성수품 가격은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서 확인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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