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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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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줄줄이 발표되는 고용 관련 보고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 8월 ADP 비농업 민간 고용보고서,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8월 실업률 등이 발표된다.

이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오는 6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실업률이다. 지난달처럼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보다 적게 늘어나거나,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5bp(1bp=0.01%포인트)가 아닌 빅스텝(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또 7월 실업률은 4.3%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수치들은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6만3000건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5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4.2%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대신 50bp 인하할 가능성을 31%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2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 따라서 이번주 거래는 4일만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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