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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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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LH의 미래 경영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실천결의를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비전 선포식에서 국민과 함께 미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새로운 LH 비전은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으로, 국민 관점에서 집과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8대 경영목표도 수립했다.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주택 80만가구 공급 ▲주거복지 200만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 조성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택 부분에서는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주택 80만가구를 공급해 물량,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LH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적용하고,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도입하는 등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하며,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택품질향상 기술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분양주택, 임대주택 구분 없이 수준 높은 마감재 적용과 튼튼한 장수명 주택건설로 민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아파트를 지어 30년마다 ‘짓고 부수고’를 반복하는 악순환 고리를 끊을 예정이다.

또 국민이 원하는 우수 민간 브랜드 적용도 시범단지 4개를 비롯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장 직속 조직인 국민주거혁신실 중심으로 층간소음, 주택품질,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는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주거상향 12만가구를 포함한 임대주택 재고 200만가구를 확보하고, 고령화·저출산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한층 더 촘촘한 주거안정망 역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역세권 등 좋은 입지를 확보해 더 넓고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한 채라도 더 많이 제공하고, 고시원, 반지하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상향 지원 등 주거사각지대도 해소한다.

도시 부분에서는 서울시 면적의 40% 수준인 250㎢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LH가 만들 스마트시티는 先교통 後입주 계획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IT 기반의 콤팩트 시티로 도시 생활 편익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 기후위기 대책에 적극 부응해 온실가스 288만톤을 감축해 국민들에게 더 깨끗한 생활터전을 제공한다.

3기 신도시 등 LH가 짓는 모든 도시에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해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와 주택에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LH의 고객서비스 업무를 100%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택청약, 주거서비스 신청, 하자접수 등 국민생활과 관련된 LH의 모든 업무를 국민 관점에서 재검토 하고, 첨단 IT기술을 총동원해 국민이 가장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국민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원 처리 역시,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해 국민중심 업무처리를 구현한다.

2022년 말 현재 219% 수준의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도 세웠다.

LH의 빚이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LH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면밀히 조사해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대외 불안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LH 맞춤형 유동성 관리 및 투자원칙을 마련해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국민을 위한 LH의 새 출발과 앞으로 10년 이후 변화될 모습을 알리는 자리"라며 "오늘 발표한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축사 영상에서 "오늘 선포식이 단순히 1회적이고 보여주기 식의 행사가 아니라, LH가 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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