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기업간 상생의 길 찾는다…푸드테크 기업 간담회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5일 서울 aT센터에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농업과 푸드테크 산업과의 상생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푸드테크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레시지(밀키트), ㈜더플랜잇(식물성 대체식품), ㈜잇마플(케어푸드), ㈜록야(가격 예측 플랫폼 기반 농축산물 유통), ㈜엔티(나물 정기구독 서비스), ㈜꿈꾸는콩(콩 가공식품에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 ㈜리하베스트(새활용식품) 등 12개 푸드테크 기업이 참석한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식물성 대체식품, 케어푸드, 유통플랫폼, 식음료 로봇 등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과 푸드테크산업 간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푸드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도 소개한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산 원료의 새로운 수요처이자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유통·가공 방식을 농업분야에 적용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업계, 푸드테크업계, 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동반성장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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