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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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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2개월 연속 우리 경제의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월별 변동성은 있지만, 물가상승세 둔화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수출부진 완화, 소비심리·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고, 통화긴축 및 러-우크라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경기 둔화를 언급한 후 여섯 달째 같은 진단을 이어가다 지난달 처음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이후 2개월 연속 '일부 완화' 진단을 했다.

8월 수출은 1년 전보다 8.4% 감소한 518억7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1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4% 쪼그라들었다.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로 석 달째 흑자를 유지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보면 15개 수출 품목 중 선박(35%), 자동차(29%), 가전(12%), 일반기계(8%), 차부품(6%), 디스플레이(4%) 등 6개 품목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4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7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들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7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p) 하락했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상승했다.

8월 서비스업 생산 속보치를 보면 온라인 매출액은 6.9% 늘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0.8% 증가했고, 차량 연료 판매량은 18.3% 감소했다.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23조원으로 전월(27조1000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63.6p로 전월(57.3p)보다 증가했다.

8월 소매판매의 경우,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및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백화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백화점 매출액은 6.6% 감소해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5.8%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8.5% 감소했고, 카드 국내승인액은 2.9% 늘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862.2%(속보치) 증가했다.

8월 소비자심리(CSI) 103.2로 전월대비 0.1p 감소해 약보합했고, 기업심리실적(BSI) 71로 전월보다 3p 감소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비 3.4% 상승했다.

기재부는 "추석 물가안정 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및 경제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하반기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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