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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이 5일 취임 첫 행보로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찾아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역대 최대 수출 목표인 7000억 달러(약 918조2600억원)를 달성해 경제성장을 이끌도록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평택항 기아차 전용부두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 등에게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택한 평택항은 지난해 기준 14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화물 처리량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량도 우리나라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여서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라고 불린다.

안 장관은 "지난해 우리 자동차 수출은 미(美)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수량과 단가 모두 호조세와 함께 역대 최대치인 709억 달러(약 92조9995억원)를 달성하며 수출플러스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전년(541억 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277만대로 같은 기간 20%, 수출 단가는 2만3000달러로 10% 늘었다.


그는 이날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진행한 뒤 수출 선박을 시찰했다. 해당 선박은 중동으로 향하는 글로비스 스카이(GLOVIS SKY)호다. 선박에 올라 자동차 선적 물량을 점검한 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수출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올해 목표도 제시했다. 역대 수출 목표 7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금융·인증 등 3대 지원 인프라 강화 ▲시장 다변화·품목 고부가가치화 ▲수출 저변 확대 등 3개 기워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주요국과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 시장 다변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그린 전환·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유망 품목을 발굴하며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집중 지원한다. 수출테크기업과 전문무역상사, 디지털 무역인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출 역군 육성 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올해에도 북미·유럽 지역의 친환경차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규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를 결정하자, 지난해 12월17일 후임으로 안 후보자를 지명했다. 그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채택됐으며,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로 장관에 정식 취임했다.

안 장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다. 윤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산업부에 약 1년8개월 몸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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