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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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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소재 기업 전체의 매출 손실이 약 13조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16일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부산 산업의 코로나19 영향 실태 분석'을 주제로 한 지역경제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2020년 중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소재 기업 전체의 매출 손실은 13조원이다. 업체당 평균 손실액은 4억8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산업별 매출 손실이 컸던 업계는 ▲부동산업(업체당 평균 -16억6000만원) ▲숙박음식점업(-10억3000만원) ▲제조업(-6억7000만원) ▲도소매업(-4억8000만원) 등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는 자동차 제조업과 음료 제조업 부문이, 비제조업에서는 항공운송업과 숙박업이 큰 매출 손실을 겪었다.

이에 반해 운수업(+4억2000만원), 전문서비스업(+1억7000만원) 등은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상황보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운수업 비중이 높은 중구 소재 업체들의 경우 초과 매출을 보인 반면, 건설업 비중이 높은 연제구와 남구, 제조업 비중이 높은 강서구와 사하구 등에 소재한 업체들은 매출이 크게 감소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 대출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은 매출이 증가한 업종에서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경기순응적 신용공급' 경향이 강했으나, 비제조업은 매출이 감소한 업종의 대출이 크게 증가해 '경기대응적 신용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달성했을 가상의 매출액과 기업 대출 수준을 추정해 실제 매출액 및 대출액과의 차이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시행됐다.

분석에는 부산 소재 2만7000여개의 기업 데이터가 활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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