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최장' 스테인리스 스틸바 덤핑방지관세 내일 종료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일본과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지난 20년 간 적용됐던 덤핑방지관세가 22일 종료된다. 지난 2019년부터 부과된 대만·이탈리아산 스틸바 덤핑방지관세도 오는 5월 끝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종료기간을 앞두고 재심사 요청이 따로 없어 이처럼 덤핑방지관세 부과기관이 종료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적용된 부과관세는 지난 2004년 7월30일부터 20년 간 최장기간 부과됐다. 하지만 22일 종료를 앞두고 세아창원특수강과 세아특수강 등 국내생산자가 따로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종료된다는 설명이다.

스텡니리스 스틸바 역시 세아특수강과 동일제강 등 국내생산자가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오는 5월16일 종료된다. 재심사는 덤핑방지관세 종료 6개월 전까지 요청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덤핑방지관세로 일본산 등 스테인리스 스틸바 수입량이 대폭 줄었다"며 "자구노력 등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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