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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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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안보 융합 외교를 적극 추진할 뜻을 거듭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경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의 이번 한경협 방문은 지난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 참석에 이은 두 번째 경제외교 현장 행보다. '외교부도 경제부처의 일원'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취임 일성과 맥을 같이 한다.

이날 면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비롯한 양·다자 외교 무대에서의 협력, 경제안보 증진과 국제표준 및 기술규범 형성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 등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조 장관은 류 회장에게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복합위기 속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전략·기술 경쟁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출·수주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외교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협을 비롯한 우리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협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 등 경제외교를 추진해 나감에 있어 업계 차원에서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오는 24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을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경제계 현안과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도 차례로 면담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이 국내 5대 경제단체장들을 모두 만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경제안보 융합 외교 시대에 외교부도 경제부처라는 인식 하에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오는 31일에는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미국 국무부와 함께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갖는다.

SED는 한미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차관급 정례 협의 채널로, 강인선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공동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미국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광물 공급망, 대(對)중국 수출규제 등 다양한 현안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이 공급망, 개발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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