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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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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최근 전북 수출의 부진은 낮은 IT 산업 수출 비중 등 지역의 구조적 특징에서 일부 기인하고 상대적으로 대외 여건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함건 과장과 홍준선·조은정 조사역이 발표한 '전북 수출 구조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금액 기준 전북의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동제품, 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로 나타났다.

전북 수출의 특징으로 상위 5개 품목의 집중도와 IT 산업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시도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의 IT 품목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수출 비중이 2011년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북 내 IT 산업의 수출 성장 기여도는 2011년 이후 평균적으로 마이너스로 나타나 전국과 대비됐다.

또 5대 수출국 집중도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2011년 18.1%에서 2023년 37.8%로 크게 상승했다.

도내 수출을 가공단계별로 살펴보면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 순으로 조사됐다.

중장기적으로는 가공단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재 수출 감소가 수출 부진에 영향을 줬다. 도내 중간재 수출은 2012년 이후 자동차 부품과 정밀화학 원료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10년간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함 과장은 "이번 연구는 전북 수출구조의 특징을 감안할 때 자동차 등 기존 주요 수출 업종을 대신할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내 이차전지 관련 민간투자 확대 및 새만금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마중물 삼아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또한 글로벌 교역 분절화 흐름 지속에 대응해 소비재 수출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고, 수출의 집중도 완화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중동 등 신흥 수출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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