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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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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트 아이파크' 아파트에선 국민평형이 30억원이 넘는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최근 서울 전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일부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매수세가 올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트 아이파크’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지난 22일 30억1198만원(23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28일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인 30억198만원(12층)을 뛰어넘는 최고가 거래 기록이다.

최근 강남구 개포동은 대규모 신축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강남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지난해 말 지어진 이 단지는 지상 35층 74개 동 6702가구로 강남 단일 단지 재건축으로 최대 규모다. 그동안 개포역에서 가까운 디에이치아너힐스(1320가구)가 지난해 10월 30억9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되는 등 대장주 역할을 해 왔지만 개포동 단지 중에서 가구 규모가 월등히 큰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대장단지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구는 신축 아파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흐름상 개포동에서 평당 1억원이 넘는 거래가 계속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집값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개포동 일대에서도 추세적인 상승 거래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는 진단이다.

다만 강남권 초고가 시장에서는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드문드문 찍히는 실거래가가 신고가를 찍는 모습이 나타난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75㎡(66평)은 지난 9일 90억원(33층)에 팔려 이 아파트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평형 주택이 지난해 7월 62억원(10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할 때 6개월 사이 28억원 오른 셈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156㎡(59평)도 지난해 10월 62억8000만원(36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인 지난해 7월 59억원(29층)보다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인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도 전용면적 185㎡(72평)이 지난달 55억원(68층)에 팔려 같은 평형 종전 최고가(42억3000만원)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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