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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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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차 전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해 손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번 방문은 조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민생을 챙기는 경제안보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참석과 22일 한국경제인협회 방문, 24일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에 이어 네 번째 현장 행보다.

조 장관은 취임사에서 '외교부도 경제부처의 일원'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대선을 앞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개국과의 관계 불확실성이 커져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외교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주변 4개국과 함께 남북 관계도 엄중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어 경제단체와의 연이은 면담은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적응하면서 경기 침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지 표명이라며 경총과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추후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도 차례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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