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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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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내수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이 지난해 2.4% 줄면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로 감소했다. 내수시장이 침체하면서 국내 수요가 둔화한 탓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0(2020=100)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김대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이번에 제조업 국내공급이 통계 작성 후 최대로 감소한 건 국내 수요의 부진이 주요한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과 기계장비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2018년(-0.6%) 첫 감소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2020년(-1.3%) 코로나19 위기로 하락한 후 2021년(6.1%), 2022년(1.4%) 증가하다 지난해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국산은 2.1% 감소했고, 수입은 3.2% 줄었다.

업종별 국내 공급을 보면 전자·통신이 국산(-12.3%)과 수입(-8.6%)이 모두 줄면서 10.3% 감소했다.

기계장비 역시 국산(-6.9%)과 수입(-6.2%)이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6.6% 쪼그라들었다.

반면 자동차는 국산(8.7%)과 수입(8.6%)이 모두 늘어 국내공급은 8.7%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보다 3.4% 감소해 2018년(-1.3%) 이후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휴대전화, 승용차, 휘발유, 의류, 식료품, 화장품 등을 나타내는 소비재는 국산(-2.5%)과 수입(-1.6%)이 모두 줄어 2.3%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금형 등 각종 기계류와 선박, 트럭, 버스 등 운송 장비 등을 포함하는 자본재 역시 국산(-4.4%)과 수입(-6.5%)이 모두 감소해 5.1% 쪼그라들었다.

작년 제조업 국내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전년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다. 수입 점유비는 2016년(0.0%) 보합 이후 연속해 증가하다 지난해 7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최종재 수입 점유비는 30.7%로 전년보다 0.9%p 떨어졌고, 중간재는 25.9%로 1.0%p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제품(2.1%p)과 의료정밀광학(1.7%p)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 대비 늘었고, 의약품(-3.2%p), 비금속광물(-2.6%p) 등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6(2020=100)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국산은 기계장비, 전자·통신 등이 줄어 2.2% 감소했고, 수입은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6.9% 쪼그라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23.7%)는 늘어난 반면 전자·통신(-12.5%), 기계장비(-10.7%), 자동차(-3.1%) 등에서 감소했다. 전자·통신은 시스템반도체가 국산 및 수입에서 모두 줄었고, 기계장비는 국산에서 반도체조립장비, 수입에서 웨이퍼가공장비 등이 감소했다.

4분기 수입점유비는 27.0%로 전년동기대비 1.6%p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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