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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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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오는 3월 20일 치러지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박빙의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김보곤 디케이 회장과 한상원 다스코 회장간(가나다순) 선거 판세를 놓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감지된다.

두 후보는 26일 광주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 결과 예상과 달리 특정 후보의 독주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과 함께 판세에 대한 질문에, 약간 다른 뉘앙스의 답변을 각각 내놓았다.

앞서 광주상의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회비납부를 마감한 결과 모두 575개 업체, 3304개의 선거권수로 확정됐다. 총 12명을 선출하는 특별의원 선거에는 4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김보곤 회장은 회비 납부를 토대로 선거인 명부 확정과 관련해 "새롭게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기대의 결과라고 보여진다. 일각에서 말하는 우세, 열세를 떠나 광주상의 발전을 위해 지역 중추적인 경제단체로 커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결과가 변화를 바라는 회원들의 뜻이 담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완주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상원 회장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구체적 접근을 했다. 한 회장은 "(저의 표는 )상의 의원과 임원 활동 등을 통해 뿌리, 대표 기업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한 표는 1800표 정도 된다"면서 상대 후보는 1300표 밖에 안되는데 `서로 엇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또 " 상대 후보 진영은 1-2표 가진 영세기업, 소상공인 회사들에게 특별회비라는 명목으로 인해서 28~29표를 만들어서 30표를 만든 것 인데,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현행 선거 방식에 대해 개정의 뜻을 비췄다.

김 회장은 "지금의 선거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회장선출방식이 대한상의 선출방식에 준해서 치러지기에 임의적으로 고치지 못하지만, 지금보다 더 민주적, 금력에 움직이는 선거가 되면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1표 가진 회사가 (특별회비를 통해 )30표를 갖는 이런 선거는 잘못됐다"면서 "임의회원이나 소액주주 회원사들이 선거권을 많이 보유해도 5배로 제한을 해 기업다운 기업, 규모를 갖춘 회사들이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제도를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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