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경제 활력 도모 소비 촉진 시책 추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침체된 경기 쇄신 및 지역상권 활력 도모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시책을 추진한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제주제품 직영 매장인 ‘이제주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봄맞이 다 드리는 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기존 회원에게는 10%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이, 신규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는 수산물 10% 할인 쿠폰 제공과 카라향(감귤) 10% 할인 등 4월 기획전이 시행된다. 수산물 특별 기획전은 오는 17일까지고, 카랴향 기획전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다.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주일, 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또 롯데카드사와 연계해 이달 말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롯데카드로 결제 시 2000원을 환급(캐시백)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는 제주여행공공플랫폼 ‘탐나오’ 가정의 달 할인 프로모션이 있다.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 유입과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뱃길 이용 관광객 유치 지원도 오는 11월29일까지 이어진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1인 1회당 3만원이, 자전거 및 오토바이 선적 관광객 1인당 자전거 6000원 및 오토바이 2만원이 지원된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소비가 살아나면 지역경제도 밝아질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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