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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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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올 들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취업자 수가 3월에도 유지될 지 주목된다. 3월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T) 품목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만큼 고용 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2일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2월 기준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3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월 전체 고용률은 61.6%로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에서 고용이 늘어났다.

제조업의 경우 2월 3만8000명 늘며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3월에도 수출 경기 회복에 따른 취업자 수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0대와 20대 취업자 수가 반등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2월 취업자수는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가 감소했고 빈 일자리 대부분을 60대 이상이 채우는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청년 고용은 2022년 10월 이후 1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대기업을 선호하는데 실제 존재하는 대부분의 일자리가 중소기업에서 나오다보니 청년층의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볼 여지가 많다.

3월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만큼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앞선 11일에는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2022~2042년)이 공개된다.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총인구를 내·외국인과 이주배경인구로 세분화해 인구 규모와 구조, 부양비 등 인구지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외국인 인구전망을 기반으로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 이민정책 환경변화 등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맞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정책 등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내·외국인 인구전망으로 경제활동인구 변화 등도 점쳐볼 수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간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은 2022년 3674만명이었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72년 1658만명까지 절반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구 감소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모자란 일손을 외국인이 채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같은 날 기재부는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발표한다. 3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조원 가량 증가했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월엔 통상적으로 부가세 수입으로 잡히며 흑자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2월에는 적자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도 이런 흐름을 반복할 지 아니면 다른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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