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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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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000건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60건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2022년 10월 55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영향으로 3000건대까지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3년 8월 3899건까지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했고, 올해는 1월 2568건, 2월 2511건을 기록한 뒤 3월 4060건으로 약 3년만에 4000건대를 돌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노원이 66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으로 불리는 노원구는 서울에서도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다.
노원구 다음으로는 ▲송파(655건) ▲강동(540건) ▲강남(525건)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의 거래량이 많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난해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송파구 거래량이 1위를 차지했다"며 "고가 지역에서 신고가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481건) ▲강서(481건) ▲성동(442건) ▲마포(424건) ▲구로(424건) ▲영등포(414건) ▲동작(41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저가 지역에서의 급매물 소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윤지해 팀장은 "강남권 등 몇몇 고가 지역에서 신고가 기록들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3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년간 시장에 쌓여 있던 급매물들 위주로 조금씩은 소진될 조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선택지가 줄고 있다"며 "그나마 부담이 덜한 서울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 갈아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60건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2022년 10월 55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영향으로 3000건대까지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3년 8월 3899건까지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했고, 올해는 1월 2568건, 2월 2511건을 기록한 뒤 3월 4060건으로 약 3년만에 4000건대를 돌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노원이 66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으로 불리는 노원구는 서울에서도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다.
노원구 다음으로는 ▲송파(655건) ▲강동(540건) ▲강남(525건)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의 거래량이 많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난해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송파구 거래량이 1위를 차지했다"며 "고가 지역에서 신고가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481건) ▲강서(481건) ▲성동(442건) ▲마포(424건) ▲구로(424건) ▲영등포(414건) ▲동작(41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저가 지역에서의 급매물 소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윤지해 팀장은 "강남권 등 몇몇 고가 지역에서 신고가 기록들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3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년간 시장에 쌓여 있던 급매물들 위주로 조금씩은 소진될 조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선택지가 줄고 있다"며 "그나마 부담이 덜한 서울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 갈아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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