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4
- 0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광주·전남 외식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주 지역 김밥·삼겹살·자장면 등 대표 외식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9.1% 올랐다.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한 품목은 소풍·외식할 때 간편식으로 많이 찾는 김밥이었다. 김밥 한 줄은 지난해 3월 3060원이었지만 1년새 9.1%상승하며 3340원까지 올랐다.
외식 대표 메뉴로 꼽히는 삼겹살(200g 환산 기준)도 지난 3월 1만4844원이었지만 1년새 2.9%오른 1만5289원을 기록했다.
4인 가족이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고기 가격만 약 6만원, 주류·음료수 등을 합하면 8만원 정도가 드는 셈이다.
가격 인상폭은 자장면 7.9%(6300원→6800원), 비빔밥 6.4%(9300원→9900원), 삼계탕 3.7%(1만5800원→1만6400원), 냉면 3.2%(9300원→9600원), 칼국수 2.5%(8000원→8200원)순으로 컸다.
김치찌개 백반만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8000원을 유지했다.
전남 지역도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의 가격이 0.6%~6.9%까지 올랐다.
김치찌개백반 6.9%(7222원→7722원), 자장면 4.2%(6611원→6889원), 칼국수 4%(8333원→8667원), 냉면 3.9%(8444원→8778원), 비빔밥 3.2%(8444원→8722원), 삼겹살 200g기준 0.6%(17694원→17806원), 삼계탕 0.6%(15889원→16000원)의 인상률을 보였다.
김밥은 2556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