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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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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3월 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기 대비 0.5%, 연율 환산으론 2.0%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실질 1~3월 분기 GDP가 이같이 줄었다면서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품질 부정조작 사태로 인한 자동차 생산과 출하 중단 여파 때문에 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했다.
2023년 10~12월 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004%, 연율 환산 0.01% 증가로 조정됐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실질 GDP의 민간 예측 중앙치는 연율로 전기 대비 1.5% 감소인데 실제는 이를 밑돌았다.
연율 환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내수가 마이너스 0.6% 포인트, 외수는 마이너스 1.4% 포인트로 나타났다. 내수의 마이너스는 4분기 연속이다.
생활 체감에 가까운 명목 GDP는 전기보다 0.1%, 연율로는 0.4% 증대했다.
실질 GDP를 항목별로 보면 GDP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기에 비해 0.7% 감소했다. 4분기째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는 15년 만이다.
일반 자동차와 경자동차에 더해 휴대전화 등 내구재 소비가 주춤했다.
설비투자 경우 전기에 비해 2.0% 줄었다.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일반 자동차와 생산용 기계가 끌어내렸다.
수출은 5.0% 감소했다. 4분기 만에 줄어들었다. 자동차 출하가 축소한 게 영향을 주었다.
2023년 10~12월 분기에 대형 제약사가 제휴하는 미국 기업에서 지식재산권 사용료를 받아 일시적으로 서비스 수출이 증가한데 대한 반동 요인도 있다.
한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실질 GDP는 전년도 대비 1.2%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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