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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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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서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면목3·8동 453-1 일대가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제4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중랑구 내 모아타운 대상지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인 14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힘든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처럼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다.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3·8동 453-1 일대는 협소한 길목, 부족한 주차 공간 등 열악한 기반시설과 낡은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된 곳이다.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그간 중랑구는 모아타운 지정을 돕기 위해 주민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구는 주민들의 모아타운 공모 신청이 접수된 이후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 적정 구역계 설정, 모아타운 선정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공모를 신청했다.

앞으로 구는 올해 상반기 각 대상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까지 모아타운 지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이란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의 건축물 밀도계획 등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

구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공람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모아타운으로서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승인·고시 절차를 통해 모아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아타운 사업지 14곳 모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한 모아타운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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