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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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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잠실 구장이 비에 젖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정상 개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6시30분 잠실 구장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이른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경기 개시 4시간 여를 앞두고도 그치지 않고 있다.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 예보는 경기 개시 예정 시간을 지나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져 있다.

내야에 방수포를 덮어놨지만, 만약 경기가 개시된다 해도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13일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에서 벌인 1차전으로 출발한 PO는 14일에도 우천 순연으로 인해 하루를 쉬었다. 15일 PO 2차전이 펼쳐졌고, 16일 이동일을 가졌다. 그리고 17일 장소를 LG의 홈구장인 잠실로 옮겨 PO 3차전을 소화했다.

시리즈 전적에서는 삼성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1, 2차전을 잡고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벼랑 끝에 몰렸떤 LG는 3차전을 이겨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왔다.

만약 이날 경기가 비로 미뤄진다면 1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PO 4차전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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