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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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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나선 유송규가 홀인원 부상으로 박카스 1만병을 받았다.

유송규는 지난 17일 강원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뜻밖의 부상을 탔다.

경기 종료 후 유송규는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에 1번 튀긴 후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며 "11번 홀로 들어서면 선수들에게 박카스를 준다. 그 박카스를 먹고 정신을 차렸다. 박카스 덕분에 홀인원이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받게 될 박카스는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놔둬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 홀인원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최민철은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최민철에게는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유송규와 최민철은 각각 K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만들어냈으며, 이날 탄생한 2개의 홀인원으로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나온 홀인원은 총 15개가 됐다.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17개로 기록 경신에 가까워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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