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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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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5월 들어 광역시 등 지방에서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도 최초분양에서 미달 사례가 속출하는 등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수요가 서울·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고 가격대가 낮은 단지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지역 1군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는 수요자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는 지난 14일 2순위 청약까지 마감한 결과 1.49대 1로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1순위 모집에서는 328세대 모집에 296건이 신청해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는 4개 유형 중 82C 주택형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으며 2단지는 3개 유형 중 82B 주택형은 110세대 모집에 14건이 미달됐다. 82A 주택형은 59세대 모집에 59건의 신청이 접수돼 간발의 차로 미달을 면했다.

대구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릴 만큼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심각한 지역이다. 대구지역은 올해만 2만 가구 이상 입주할 예정인 만큼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1군 건설사 아파트의 고전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13~16일 2순위까지 마감한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210세대를 모집한 70㎡ 주택형에서 19건이 미달됐고 79㎡A 주택형은 606세대 모집 152건, 79㎡B 주택형은 88명 모집에 57건이 각각 미달된 채 마무리됐다. 지난 2일 최초분양을 마친 대전 문화자이SKVIEW는 1052세대 모집에 599건의 신청만 들어와 56.9%의 접수율을 기록하며 미달됐다. 이 주택은 9개 주택형 중 1개 유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집인원 대비 적은 수가 접수됐다.

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미달 사례가 나왔다. 지난 3일 특별공급 청약을 마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도 마찬가지다. 1225세대를 모집한 이 단지는 187명(15.3%)만이 접수한 채 종료됐다. 같은 날 최초분양이 끝난 전북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480세대 모집에 모집인원보다 많은 676건이 접수됐지만 1개 주택형에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2순위 모집 결과 4개 주택형 중 84B 유형에서 115세대 모집에 22건이 접수, 총 93건의 미달이 발생했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분기(1~3월)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78%로 전분기(86.3%) 대비 하락했다. 수도권은 100%에서 82.9%로,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94.4%에서 65.8% 수준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2분기(4~6월) 지표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초분양에서 '완판'을 기록하지 못한 단지는 향후 무순위 청약 등을 통해 잔여 물량을 해소하게 된다. 다만 부동산 경기 상황에 따라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적체될 우려도 있다. 미분양이 심각한 대구에서는 최초 분양으로 제 값을 내고 아파트를 구입한 수분양자와 할인 매수자 간 갈등도 심화되는 일도 벌어지는 상황이다.

김효선 NH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청약시장이 수도권 일부 입지가 괜찮거나 가격이 합리적으로 형성된 곳만 좋기 때문에 지방은 분양가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브랜드 아파트라도 구축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구·경북 등 미분양 적체지역은 수성구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의 경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분양이 해소되겠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큰 폭의 할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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