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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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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근 충청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면적이 전년보다 2배가량 넓고 기후여건상 추가 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20일 과일·과채 생육동향 및 대응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순연 정책관은 "18일 오후 6시 기준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20농가로 (면적은) 전년의 2배 정도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가 세균에 감염돼 잎이나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 고사하는 병을 말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지금 현재 면적으로는 예년보다는 조금 많이 나왔지만 농가 숫자로는 전년하고 비슷한 정도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상병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이다. 지난주부터 이번 주가 해당되는데, 이때는 농작업 단계상 적과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고도 늘어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화상병은 고온다습할수록 균이 전파될 위험성이 커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화상병이 발생할 요인이 더 큰 상황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상 올해가 화상병이 더 발생할 요인은 좀 더 많긴 하다"면서도 "사전 제거를 충분히 하고,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년 수준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농진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발생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농식품부는 과수화상병이 정부의 방제 노력으로 2020년에 최대 규모(394.4㏊)로 발생한 이래 지난해 111.8㏊ 발생하는 등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년(5월8일)보다 5일 늦게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사과·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재배면적의 10% 이상 발생 과원에 대한 폐원 조치, 동일 경작자 과원 및 발생과원 반경 2㎞ 이내 과원 긴급예찰 실시 등 신속한 예찰·방제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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