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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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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31일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비행태 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1300여 가구 약 1700만 건(2023년 기준)의 가계부를 분석해 가족 사항, 구매패턴, 상품특징에 따라 지난 14년간 변해온 친환경 식품 구매 흐름과 정보를 총 2부에 걸쳐 소개한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친환경·저탄소 식품 소비 경향, 날씨에 따른 구매 품목 변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매시장의 경영 전략을 알린다.

친환경 식품의 경우 1979~1992년 출생한 에코세대의 구매 경험률이 83.1%로 2차 베이비붐(1968∼1974년), 베이비붐(1955∼1963년) 세대 81.6%, 79.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발표에선 친환경 식품 재배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 등을 다룬다.

2부 분과발표 시간에는 이상기상 영향에 민감하거나 최근 이목을 끄는 총 15개 품목(식량, 과일·과채, 채소, 축산, 이슈)을 중심으로 소비변화 트렌드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채소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관련해선 마늘과 대파, 양파를 사례로 거론한다. 이들 채소류는 가격이 올랐을 때 소비가 줄어들지만 가격이 하락했을 때도 소비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수 농식품으로서의 비중이 적어진 만큼 농가의 대응 전략도 달라질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이다. 반면 국내 시장 비중이 늘고 있는 파프리카는 내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출 판로 확대 및 종자 국산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축산물 구입 트렌드도 최근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농진청은 제품별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꿀의 경우 고품질, 고급화 전략을 세워 홍보, 판촉을 실시하고 닭고기는 부분육 소비 증가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소고기는 무항생제, 저탄소 등 다양한 인증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만큼 향후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방안 필요성에 대해 제언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최근 농식품 소비 시장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과 새활용 식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소비자 선호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식료품 구매 경로로써 온라인채널의 현재 경향과 전망도 풀어낼 예정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정보(데이터)에 기반해 소비자 구매 변화를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방안과 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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