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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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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4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이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상반기에 분양을 미뤘던 물량이 7월에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7월 중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4만848가구(일반 3만106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수도권에는 27곳에서 2만7084가구(일반 1만860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보통 7월은 방학과 휴가, 장마철이 겹쳐 분양 홍보가 어렵고 청약 붐도 살아나지 않아 비수기로 인식된다. 더욱이 이달 말에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있어 청약 흥행에 장애 요인이 늘어난 상태다.

그럼에도 7월에 분양이 늘어난 배경에는 우선 지난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과 청약홈 개편(3월4일~22일)으로 상반기 분양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연내 4만3251호 분양을 계획 중인 서울은 5767세대, 연내 2만8004호가 계획인 인천은 7594세대를 분양했다. 분양진도율로 보면 각각 13%, 27% 수준이다.

분양업계에선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은 데다가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을 비수기 분양 활성화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8%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주택 구입 심리도 지난해보다 살아나는 모습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이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9%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23년 11월 실시했던 같은 설문조사의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64.3%)보다 0.6%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요자들도 하반기에 분양가가 계속 오른다고 하면 계속 매입을 늦춰봐야 소용없고 괜찮은 물건이 나오면 청약을 받겠다는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이 좋은 단지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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