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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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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이번주 중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8포인트(0.08%) 내린 3만934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10%) 상승한 5572.8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98포인트(0.28%) 오른 1만8403.74에 장을 닫았다.

인플레이션 둔화세 등의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미 6월 CPI가 더 개선(둔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관련 데이터들은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20만개를 소폭 웃도는 것이지만, 직전 12개월 간 평균 증가폭인 22만 개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6월 실업률도 4.1%로, 5월 4.0%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첫 금리 인하는 9월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펩시코와 델타항공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은행들이 2분기 실적 시즌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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