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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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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오는 12일 예정된 정례 간부회의를 긴급 취소하고 모든 간부급 이상은 농작물, 가축, 수리시설 등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분야 피해상황과 응급복구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농작물 9500여㏊, 농경지 유실·매몰 88여㏊, 축사 침수 21㏊, 가축폐사 33만9000마리 등으로 피해가 집계됐다.

송 장관은 "비가 그친 후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생육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제 살포와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하고,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일제 방제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과장급 이상이 부여, 익산, 금산 등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응급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향후 소속기관과 유관기관을 총동원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는 등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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