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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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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향후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부족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일각의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일축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수도권은 전년 동기 3만5000호 대비 63% 증가한 5만7000호가 금년 5월까지 착공했으며, 서울의 경우 5월까지 1만호가 착공돼 전년 동기 9000호 대비 13%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 아파트 착공은 9만2000호로 전년 동기(6만1000호)대비 50.4% 늘었다.

준공 실적도 서울의 경우 1~5월 기준 1만20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고, 2024년 3만8000호, 2025년 4만8000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입주 물량도 2024년 2만호, 2025년 3만3000호가 공급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최근 10년간 서울 아파트 평균 입주 물량이 3만8000호이므로, 향후 2년간 서울에서는 평균보다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물량도 더해진다.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인천계양 등 5곳의 부지 조성 작업 뒤 연내 주택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 하남교산 순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박 장관은 3기 신도시 물량과 수도권 우수 신규택지를 더하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23만6000호의 본청약이 진행되고, 입주 예정 물량도 24만2000호에 달한다며 "장래의 수도권 주택 공급은 충분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 2만호 이상 발굴 ▲공공 비(非)아파트 공급 ▲민생토론회 후속 입법 조치(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시기 조정, 도시형생활주택 세대수 제한 폐지) 등도 이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동산 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수도권 주택 거래분 정밀 거래분석을 통해 대출 규제 회피, 편법 증여, 허위 매물·신고 등 불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공공에서 이를 적극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공급 확대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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