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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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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4.27포인트(1.64%) 오른 4만589.3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88포인트(1.11%) 상승한 5459.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6.16포인트(1.03%) 오른 1만7357.88에 장을 마감했다.
산업재와 소재주가 상승하면서 S&P 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3M은 23% 급등, 1972년 이후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번주 부진했던 일부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 1.64%, 1.47% 상승했다. 메타는 2.71% 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번주 0.8%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주식의 부진으로 각 0.8%, 2.1%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진 데 반응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6%에서 2.5%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에 그쳐 5월과 같았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 5월 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변동 없는 2.6% 상승이었다.
다우존스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 해군연방신용조합의 로버트 프릭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PCE 인플레이션 수준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쉽게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긍정적인 PCE 보고서는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 순환은 계속되고 있으며, 상승 폭은 계속 우리 편에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물 금리는 두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199%, 30년물 국채 금리는 4.456%로 떨어졌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수치 기준으로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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