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축산데이터 간담회…"농가 생산성 위한 서비스 고도화"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데이터를 기반한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고도화 한다. 축평원은 축산물원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농가분석 정보를 개선한다.

축평원은 지난 25일 축산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우·돼지 분석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평원과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사료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의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민간업체의 축산데이터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축산분야에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서비스가 필요하며, 축평원에서 개발·제공 중인 한우·돼지 분석 서비스의 활용 확대가 요구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축평원은 축산물원패스 누리집(www.ekape.or.kr/kapecp)를 통해 한우·돼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우 분석 서비스에서는 ▲사육하는 한우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 ▲사육 개체의 유전형질 정보 등이 제공된다. 돼지 분석 서비스에서는 ▲전국·지역 내 농장 평균 돼지 품질 정보 ▲정육·삼겹살 품질 정보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통해 농장경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축평원은 이외에도 전국 10개 지원에서 지자체 등과 협업해 축산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축산농가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써 축산데이터의 수집뿐 아니라 분석 및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축산농가, 협회, 민간업체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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