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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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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박범수 차관, 간부진, 농협중앙회 등 농식품부 유관기관이 지난 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지원과 안전관리, 일손돕기 등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지난 달 10일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진산면 현장을 찾아 산사태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점검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박 차관은 다음 날인 11일 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과 산사태 등 분야별로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하면서 담당 국장들이 직접 피해현장으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지시에 따라 각 국장들은 곧바로 소관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 어려움을 살피고 지자체와 농진청,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르게 피해를 수습했다.



또 송 장관과 박 차관은 각각 충남 천안 풍년저수지, 경기 안성 용설저수지를 찾아 현장관계자에게 사전방류, 예찰활동 강화와 유사시 주민대피 등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소속·유관기관 직원들도 일손돕기에 직접 나섰다. 농식품부 직원 40여명은 지난 달 12일 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농작물 잔해와 파손 시설물 정리, 환경 정비 등 피해 농가가 영농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 소속·산하기관 직원 2600여명은 지난 달 9일부터 25일까지 93회에 걸쳐 주요 피해지역에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송 장관은 "7월은 농업인들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해 힘써준 농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농식품부 구성원 모두가 농업 현장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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