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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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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992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가구(지하 3층~지상 20층)를 별동 포함 333가구(지하 7층~지상 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 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서울 강남 지역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당사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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