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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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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쌀의 날' 10주년을 맞아 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유명제과점의 가루쌀빵 구매인증부터 편의점 아침 도시락 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쌀의 날'은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이한 것으로, 쌀을 생산하기 위해 88번의 농업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9월까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에는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서울 농협 본관에서 개최한다.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해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형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쌀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SBS '뜨거우면 지상렬')을 진행하며, 푸드트럭에서 쌀 간편식과 가루쌀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11시에는 10주년 기념식을 서울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5개 협동조합이 쌀 소비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팔도의 고품종 쌀 품종을 소개한다. 해외에서도 인기인 김밥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쌀 가공식품 홍보행사도 열린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쌀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쌀의 날 당일인 18일에는 성심당·이성당·김영모제과점 등 전국 32개 유명 제과점 91개 지점에서 가루쌀빵 구매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전국 지에스(GS)25 매장에서 아침 시간에 쌀 간편식(도시락·김밥·주먹밥) 구입 시 할인(500원~1000원)을 지원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도 진행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의 날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쌀과 쌀 가공식품 소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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