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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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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8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9포인트(p) 상승한 108.3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지역이 기준선(100)을 넘기며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인천은 전월 대비 34.5p 오른 100.0을 기록했고, 서울은 12.9p 상승한 120.0, 경기는 15.4p 오른 105.1로 나타났다.
최덕철 부연구위원은 "서울은 20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고, 경기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 폭도 점차 증가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은 3.9p 하락한 81.2로 전망됐다. 그동안 장기침체를 겪던 대구가 23.6p(80.7→104.3)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세종을 포함한 광역시는 1.4p(82.0→83.4) 상승했고, 도지역은 7.7p(87.3→79.6) 하락했다.
한편, 전국 자재수급 지수는 전월 대비 6.4p 하락한 88.8로 나타났다.
최 부연구위원은 "5월 건설공사비지수가 역대 최고치인 130.21을 기록했고, 최저임금 인상, 레미콘 운송비 증가 등 원자재 가격 외 비용 항목들이 인상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금조달 지수는 3.7p 상승한 77.9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지수의 상승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제고 및 정부의 프로젝트금융 정상화 방안 추진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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