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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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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7월 일본 무역수지는 6218억엔(약 5조68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7월 무역통계(속보 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307억엔 적자인데 실제로는 이를 대폭 상회했다. 적자는 2개월 만이다. 6월은 2240억엔 무역흑자를 보았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무역수지 가운데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한 9조6192억엔에 달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과 자동차, 반도체 제조장비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출은 8개월 연속 늘어났다.

전자부품이 25.2%, 자동차 6.2%, 반도체 등 제조장비가 27.8%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시아, 중국에 수출액이 전년 동월을 옷돌았다. 미국이 7.3% 증가한 1조9220억엔, 아시아 15.3% 늘어난 5조944억엔, 중국 7.2% 증대한 1조6553억엔에 이르렀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5.3% 감소한 8970억엔에 머물렀다. 4개월째 줄었다.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16.6% 늘어난 10조2410억엔으로 4개월 연속 증대했다.

의약품이 45.5%, 통신기기 47.1%, 원유 12.7% 대폭 증가했다. 통신기기 등 수입액이 대폭 증가했다.

한편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6099억4700만엔(5조5750억원), 수입은 21.7% 크게 늘어난 4412억5800만엔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1686억8900만엔(1조5422억원) 무역적자를 보았다. 작년 동월에 비해 3.6%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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