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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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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내주 출하되면서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주에 발표하는 등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과 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 점검했다.
정부는 8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간 출하조절, 비축물량 방출 등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했다. 여기에 운송비·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주부터는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되면서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장마로 피해를 본 상추는 다시 심기를 통해 재배한 물량이 출하되고,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8월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및 비축물량 방출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을 논의·재점검했다.
추석 전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다.
김범석 차관은 "최근 주요 성수품 중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가격도 안정화 추세로 축산물도 가격이 안정세"라며 "배추·무,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수급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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