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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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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우리 산업 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을 뜻하는 '판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일명 '알키미스트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알키미스트Ⅱ 사업의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래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 대기업조차 실행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R&D)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예타 면제를 통해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조속히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20년 내에 도래할 글로벌 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판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산업의 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로 신시장 창출 및 주력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상용화 및 사업 생태계 구축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 등을 거쳐 ▲생산자동화·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의료 ▲모빌리티를 미래 핵심전략분야로 발굴했다.

핵심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대 판기술 연구과제를 순차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속한 성과도출을 위해 기존 알키미스트 사업 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 알키미스트 사업은 사업진행 3년만에 배양육 등 7개 테마에서 민간투자 130억원을 유치하고 스핀오프기업 3개사를 설립하는 등 기술가치 3461억원의 성과를 이뤘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융합정책관은 "기존 알키미스트 사업은 세계 최초·최고 기술 개발을 목표로 실패를 용인하는 도전·혁신형 R&D를 적극 지원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알키미스트Ⅱ 사업도 미래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신시장은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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