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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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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회복이 둔화하는 가운데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은 2024년 4~6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줄었다고 상해증권보와 신랑재경(新浪財經), 금융계(金融界)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교통은행이 전날 밤 공표한 상반기 결산을 인용해 2분기 순익이 203억 위안(약 3조8107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1~6월 상반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한 452억8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6월 말 시점에 순금리 마진은 1.29%로 전년 동기 대비 0.02% 포인트 저하했다. 3월 말 1.27%보다는 0.02% 상승했지만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사실상 주택담보 대출 기준금리인 최우량 대출금리(LPR) 5년물은 2차례 인하하면서 은행 자산수익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323억47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1% 줄어들었다.
6월 말 시점에 부실채권율은 1.32%로 3월 말에서 보합을 유지했다. 교통은행 자산 총액은 6월 말에 14조1779억 위안으로 작년 말보다 1174억8700만 위안, 0.84% 증가했다.
교통은행은 하반기 전망에 관해 "중국 경제가 발전과 변혁의 과정으로 상당한 려움과 도전에 직면한다"면서도 "중국 경제발전을 둘러싼 유리한 요인이 불리한 요인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교통은행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오후 3시2분(한국시간 4시2분) 시점에 전일보다 5.83% 떨어졌고 중국 증시에서는 4.79%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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