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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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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가 8월에도 안정된 흐름을 보일 지 관심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다음 달 3일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6% 오르며 4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9%, 5월 2.7% 6월 2.4% 등의 흐름을 보였다.

7월엔 농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9.0% 상승하며 농축수산물 물가를 끌어올렸다. 호우에 따른 침수 여파로 인해 상추·오이·시금치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8월에도 배추와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으로 농산물 물가가 전년대비 오름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8월 하순들어 공급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상승세는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석유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7월 석유류 가격은 8.4% 증가했는데 기저효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이 작용한 만큼 8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2일에는 2024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이 공개된다.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은 20조68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1조 4543억원이 늘었다. 이중 모바일 쇼핑거래가 14조 9554억원, 74.5%를 차지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0조7372억원으로 전년동기 55조9051억원보다 8.6%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과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음·식료품, 음식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티몬, 위메프 사태로 인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소폭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이커머스(e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것이 수치로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주요 20개국(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2013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전날에는 한국은행 주재로 컨퍼런스 1일차가 열린다. 이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충격에 대응한 경제정책,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상황의 무역투자협력 등에 대한 주제를 놓고 진행될 예정이다.

기재부 주재 컨퍼런스에서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융안정 ▲디지털 금융 AI(인공지능)과 금융안정 등을 논의한다. 세션에서는 통화정책과 디지털 경제 전환 등이 국제 금융 체제와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전망한다.

종합 토론은 새로운 세계의 브레턴우즈 체제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 석학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브레턴우즈체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금융시스텀에서 사용됐던 환율 체제를 뜻하며 달러를 기축통화로 체택하고 고정환율 체제 도입, 국제금융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설립을 주도했다.

이번 회의에선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다시 설계하기 위한 청사진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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