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간척지 농업 활용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10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간척지 토양 탄소와 빅데이터 활용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간척지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척지 관련 정책, 연구, 현장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간척지 활용과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및 연구·현장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간척지 농업 발전 정책 방향 ▲간척지 토양 환경 조사 및 평가 ▲간척지 토양개량 및 적용 기술 개발 ▲간척지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개량제 개발 ▲간척지 토양 탄소중립 평가 및 인증 체계 ▲간척농지 토양 환경개선 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토양개량 성과를 적용해 간척지 활용을 증진하는 방안과 농축수산 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에서는 토양개량과 바이오차 활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간척지 농업 생산비와 물·비료 절감 기술 개발, 농업환경 정보를 수집해 첨단·규모화된 간척지 농업 혁신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독자적인 연구소 설립, 연구 인력 강화, 연구 재배지 확장 등 연구 기반을 확충해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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