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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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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왔다.
지난 7~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작품들 중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3점), 아름다운 건축상(10점), 공개공지 특별상(3점) 등 19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열린다.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너스페이스(강남대로 136길 60)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042.87㎡ 규모의 콘크리트 회사 업무 시설이다. 이 건물은 경사지 지형을 활용해 고층부의 조망을 극대화하며 지상에서 비상하는 듯 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최우수상에는 그레이청담(선릉로 148길 12)과 거스트앤게일&오스카(언주로 107길 31), 우수상에는 레마빌딩(강남대로 116길 34)과 느림의 집(학동로 47길 30), 마일렌슈타인(테헤란로 51길 32-6)이 선정됐다.
공개공지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신설된 공개공지 특별상 수상작에는 아시아 미디어 센터(언주로 39길 27), 포스코 스퀘어가든(테헤란로 440), 센터필드(테헤란로 231)가 선정됐다.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현장을 방문하면 올해 수상작 19점과 함께 역대 수상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28일과 29일에는 건축사 4인 강연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크스크린 체험이 열린다. 전시가 종료된 다음달 초에는 버스와 도보로 수상작 3~4개 건물을 방문하고 수상작 설계사무소를 견학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건축의 아름다움과 도시 미관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강남의 초석이 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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